애경산업 홍대 사옥. 사진 애경산업 제공 [뉴스락]
애경산업 홍대 사옥. 사진 애경산업 제공 [뉴스락]

[뉴스락] 애경산업(018250)이 2분기 실적 부분에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 및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애경산업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중국향 매출이 성장세와 내수 채널의 회복세 반영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애경산업의 2분기 화장품 매출액 547억 원(전년동기 대비 +67.2%), 생활용품 매출액 857억 원(전년동기 대비 -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장품의 경우 실적을 이어가지만 생활용품 부문에서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이 화장품, 면세, 홈쇼핑을 포함한 내수 채널의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향 수출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생활용품, 온라인 채널 강화 투자 및 중국 618행사 대응에 따른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하락하나 2분기는 매출액 회복에 따라 수익성 개선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국내 채널 홈쇼핑 부문에서 실적 개선 흐름이 파악되고, 카테고리 1위 지위는 유지하면서 중국 618 행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생활용품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위생용품 역기저와 전분기 대비 선물세트 판매 효과 제거 영향으로 소폭 축소 전망된다"라며 "당분기 집행된 마케팅판촉 활동 규모에 따라 추가적 수익 감소도 가능할 거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정 연구원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 모두 해외 매출이 견조한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라며 "내수 회복에 따른 이익이 가시화 되면서 주가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2만 8000원으로 유지했다. 

애경산업 2분기 실적 전망. 자료 현대차증권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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