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요약 실적 및 전망. 자료 현대차증권 제공 [뉴스락]

[뉴스락] 네이버(035420)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지분을 인수하는 가운데 추후 공개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IT기업 네이버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지분 인수를 통해 기존 보유하고 있던 웹툰의 IP 경쟁력 제고 등 높은 고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당장 콘텐츠 사업에 대한 적지 않은 시너지가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와 글로벌 웹툰, 웹소설을 장악한 네이버가 웹소설에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었던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딜을 단행했다"라며 "전지적 독자 시점, 천재의 게임 방송, 탑 매니지먼트 등 주요 히트작을 보유한 문피아를 인수함으로써 IP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웹툰을 통해 지난 10일 무협, 판타지, 로맨스 등 무료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의 지분 36.1%(325만 551주)를 1082억원을 들여 취득하기로 했다. 취득 목적은 사업제휴다. 네이버웹툰 등에서 문피아 웹소설 기반의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온라인 쇼핑시장 또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7월 온라인 쇼핑시장은 16조 2000억원 수준이라며 이중 모바일 지출이 11조 7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라며 "2분기 시장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25.1%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분기 출발도 쾌조의 스타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의 플랫폼 손자회사 3인방인 제페토, 케이크, 크림의 합산 기업가치가 현재 4조원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들 플랫폼 3사의 경우 미래 경제활동 주축인 Z세대가 주 이용층"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라며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하며 인터넷 최선호 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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