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대웅제약이 정맥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11일 정맥질환 치료제 '센테라이트' 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병풀이라 불리는 센텔라는 예전부터 만성정맥부전·미세혈관장애 등 정맥질환과 상처치료에 사용돼왔다.

센텔라 아카시아 정량추출물은 정맥벽의 강도와 탄력을 개선하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한다.

또 염증 완화 작용과 함께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향상시켜 다리의 부기, 무거운 느낌, 통증 등을 개선한다.

최근 직장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스키니진 착용, 비만 등의 이유로 정맥순환장애 증상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정맥순환장애 증상은 원래 40~50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몸에 꽉 끼는 옷이 유행하면서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하지정맥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박혜미 대웅제약 PM은 "정맥 순환 장애는 방치되면 피부 궤양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센테라이트 발매를 통해 환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정맥 순환 질환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약 16만4000명이던 하지정맥류 환자는 2015년 19만2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정맥질환 개선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 110억원대로 커지는 등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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