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파일럿웹툰 프로젝트. 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락]

[뉴스락]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새로운 형태의 공모전인 ‘파일럿 웹툰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파일럿 웹툰 프로젝트’는 카카오웹툰에 무료로 연재될 10화 분량의 단편 웹툰을 선발한 이후, 당선작 중에서 중장편 웹툰으로 정식 연재될 작품을 다시 한 번 발굴하는 방식의 공모전이다.

방송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먼저 선보인 이후 시청자 반응을 토대로 정규 편성하는 것처럼, 10화 분량의 파일럿 단편 웹툰을 먼저 선보인 후에 내부 심사와 독자들의 반응을 수렴해 중장편 웹툰 정식 연재 기회를 부여한다.

이는 웹툰 공모전으로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도다. 혁신적인 UI/UX 기술을 통해 웹툰을 향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던 카카오웹툰 답게, 공모전 역시 색다른 방식을 선보임으로써 작품 발굴에도 새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점차 다각화되는 신진 작가들의 개성과 독자들의 취향에 발맞춰 다양한 매력을 지닌 작품들을 발굴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창작자들에게도 작품을 ‘파일럿’ 형태로 먼저 선보이는 방식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을 뿐더러, 정식 연재 전에 카카오웹툰 독자들과 미리 만나볼 수 있다는 강점을 갖는다. 

‘파일럿 웹툰 프로젝트’ 지원 장르 및 자격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절차는 다음과 같다.

우선 접수 기간인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작품 기획서(단편/중장편 시놉시스 각 1부) △회당 60컷 이상의 1화 완성 원고 △2~3화 그림 콘티 △캐릭터 시트를 작성해 접수한 작품을 대상으로 선발된 최대 9개 작품에 카카오웹툰 단편 연재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이용자들의 반응과 내부 심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당선작 중 일부를 선정해 카카오웹툰 정식 중장편 연재 기회를 부여한다.

박정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대표는 “카카오웹툰은 내년에 올해 대비 2배 이상의 신작을 론칭할 계획이고 이를 위해 기존에 함께해온 작가들은 물론,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가진 신규 작가들을 새롭게 발굴해서 카카오웹툰을 더욱더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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