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전세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액이 성장세를 유지했다. 사진 픽사베이 제공 [뉴스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액이 성장세를 유지했다. 사진 픽사베이 제공 [뉴스락]

[뉴스락] 10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조사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올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친 전체 매출액은 13조 7000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조사대상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이베이코리아,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 이마트, 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 등)와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25, CU, 세븐일레븐 롯데슈퍼 등)이다.

오프라인 업태별 매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대형마트'의 경우 개별 업체 진행 행사 등을 통해 전년동월 대비 1.4% 늘었고, '백화점'의 경우 골프장비, 한파용품 등 성장으로 21%, '편의점'은 홈술, 소포장 상품 트렌드로 9% 가량 늘었다.

전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에서 슈퍼마켓(SSM, 기업형 슈퍼마켓) 등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매출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온라인'의 경우 식품과 가전·전자 등 상품군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온라인의 경우 선물용 e쿠폰 등 판매 호조에 따라 서비스/기타, 식품, 가전/문화 등 상품군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11월의 경우 위드코로나에 돌입하면서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 창궐에 따라 다가오는 12월 유통업체 실적은 우려가 나오고 있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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