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사회적기업 컬처앤유(대표 박정수)는 지난달 25일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악콘서트’를 공연했다.

남해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아이코리아 남해군지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남해군 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나라’, ‘쑥대머리’, ‘트로트메들리(백만송이, 동백아가씨)’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국악곡과 대중가요를 퓨전국악으로 선보였다. 이에 현대적 대중예술인 스트릿댄스를 가미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국악기 소개 시간에는 가야금, 해금, 생황 등 각 악기로 대중적인 음악을 연주하여 공연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으며, 공연이 끝난 직후에는 즉흥적인 앵콜 요청에 응해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2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모여 긴급히 추가객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공연 내내 자리를 지키며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는 관객들의 모습은 수도권에 비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와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이에 대한 열정은 못지않은 지방의 열기를 짐작케 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관한 아이코리아 남해지회는 매년 명품 국악공연을 많은 군민에게 선사하기 위해 5년째 공연을 주관하고 있으며, 컬처앤유가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다.

공연을 진행한 컬처앤유 박정수 대표는 “공연장을 찾아주신 남해군 지역주민분들께서 늦여름 더위를 잊을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컬처앤유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