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전격 인수하면서 인수 배경에 대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SK와이번스, 신세계그룹 [뉴스락]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전격 인수했다. 사진=SK와이번스, 신세계그룹 [뉴스락]

[뉴스락] 이마트(139480, 부회장 정용진)가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반 양호한 신장률을 달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 및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1~2월 합산 기존점 할인점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하고 트레이더스의 경우 -0.1% 역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1, 2월 합산 기존점의 할인점은 전년동기 대비 3.1% 성장했고 소비자물가상승, MD 경쟁력 강화 등으로 양호한 신장률을 기록했다"라며 "쓱닷컴 또한 높은 기저에도 21%의 성장을 기록했고 1분기 온라인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3.5%, 온라인 식품 시장은 18.7%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마트의 온라인 유료 멤버십이 구체화 되고 있다"라며 "이마트는 상반기 내 온라인 통합 멤버십을 출시하고 연내 그룹사로 확대할 계획인데, 이마트의 유료 멤버십은 이마트 온라인 플랫폼의 객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마트의 주가 하락 이유에 대해서는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객수 하락, 온라인 채널의 시장 성장 하회에 따른 점유율 하락 등이 꼽혔다. 올해의 경우 온라인 성장에 따른 이마트 오프라인 채널 객수 하락 영향을 크게 줄어들 거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 주가 하락은 오프라인 채널 객수 하락과 온라인 시장 그 자체 성장의 하회 때문"이라며 "올해의 경우 성곡적인 유료 멤버십 출시가 이마트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연구원은 "2022년 산업 내에 추가적인 악재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가 하방 경직성이 높다"라며 "온오프라인 채널 내 양호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이마트를 유통산업 내 탑픽을 유지한다"라고 전망했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 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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