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엔씨소프트 제공 [뉴스락]

[뉴스락]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엔씨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 선임 건 △사외이사 선임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 건 등 총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반영하는 오픈형 R&D 기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현재 엔씨소프트의 최우선 목표는 글로벌 게임 회사로의 더 확고한 도약”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2022년 하반기 PC·콘솔 타이틀인 TL의 글로벌 론칭을 목표하고 있다. 리니지W는 올해 하반기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주력 장르인 MMORPG 뿐만 아니라 액션 배틀로열, 수집형 RPG, 인터랙티브 무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이라며 “신작을 PC, 모바일에 이어 콘솔 플랫폼까지 확대 탑재해 엔씨소프트의 무대를 더 크고 넓은 세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배구조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1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해 글로벌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국내 게임사 중 가장 우수한 평가 등급을 획득했다. 

배당 성향은 지난 2014년 이후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할 계획이다. 올해 배당 총액은 1190억 원 규모다.

끝으로 김 대표는 “주주, 고객, 조직 구성원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청취하며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종합 게임 기업으로서의 자세를 견지하며 한층 강력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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