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사진 JB금융그룹 제공 [뉴스락]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사진 JB금융그룹 제공 [뉴스락]

[뉴스락] JB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전주 본점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연임에 성공한 김기홍 회장은 2기 체제를 출범하고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기홍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JB금융그룹 회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데에 감사를 전하고 JB금융그룹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 사업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기반을 구축한 JB금융그룹은 기존 핵심사업의 고도화 및 신규 핵심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할 방침이다. JB금융그룹의 보통주 자본 비율(CET1)은 10.30%로 그룹 성장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본력이 계속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JB금융그룹의 설명이다.

또 내부등급법이 승인되면 위험가중자산이 줄어 자본비율은 보다 상승할 것으로 JB금융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본 여력 등을 고려한 최적의 타이밍에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가 높은 비즈니스로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디지털 부문의 경우 지난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계열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AI 기술을 접목한 그룹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허브’ 를 구축했다. 올해에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제고시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킬 예정이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시장지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SG경영과 관련해 지난해 ESG 위원회를 출범하며 ‘더 나은 미래로, 함께 가는 JB금융’ 이라는ESG 미션을 선포했다. JB금융그룹은 ESG 중장기 전략적 추진과제로 △기후 리스크 대응과 탄소 중립이행(환경 부문) △윤리 경영 고도화, 인권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사회 부문) △주주 권익 증진 및 이사회 구성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선정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기홍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 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와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화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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