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삼성전자(005930)가 올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NH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 77조 6000억원, 영업이익 13조 9000억원, 순이익 9조 6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추정치 13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은 한자릿수 중반에 불과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1200원을 상회한 원/달러 환율, 북미 고객사와 자사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이 주 요인”이라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8조원, 디스플레이 9000억원, IM 4조원, CE 70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는 데이터센터 중심의 양호한 수요, 업계 전반적으로 가격 하락 방어를 위한 보수적 투자, 고가 제품 위주 판매, 적극적인 재고 확충 전략 등으로 제품 가격 하락 폭이 과거 다운 사이클 대비 상당히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파운드리는 최신 공정 수율 이슈 등으로 실적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 연구원은 “2022년 2분기 영업이익은 14조 7000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은 메모리 반도체가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DRAM 가격 하락이 -1%로 제한적이며 NAND는 가격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1분기 실적 프리뷰. 자료 NH투자증권 제공 [뉴스락]
삼성전자 1분기 실적 프리뷰. 자료 NH투자증권 제공 [뉴스락]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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