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회 제공 [뉴스락]

[뉴스락] 국회입법조사처는 '감염병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의 의의와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국회입법조사처의 이번 보고서는 백신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보다 공정한 배분을 위해 고안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와 세계보건기구가 추진하는 저개발국가로의 백신 생산 기술이전 허브 및 인력양성 허브에 대해 살펴본다.

보고서에서는 세계보건기구를 중심으로 신종감염병 팬데믹 대응을 위한 상기의 두 가지 국제적 공조의 목적과 의의 등을 살펴보고 향후 과제를 전망했다.

2021년 말까지 참가국의 소득수준과 무관한 백신 균등 공급을 목표로 참가국 인구의 20%가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는 20억 회분을 확보·배분하고자 코백스퍼실리티가 출범됐다.

지난 2022년 4월 3일 기준 전세계 인구 중 COVID-19 백신을 1회라도 접종한 비율은 64.5%(총 1조 1320억 회분의 접종이 시행됨), 저소득국가의 경우 최소 1회 접종자 비율은 14.5%다. 코백스퍼실리티를 통한 국제적 공조가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우리나라 기업의 백신·바이오 생산능력과 교육시설 인프라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를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지역 보건 안보는 물론 글로벌 보건 안보에 기여해 달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국제적 연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나아가 바이오산업 선도 국가로 도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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