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직원이 택배 화물차량에 ‘사각지대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는 모습. 사진 CJ대한통운 제공 [뉴스락]

[뉴스락] CJ대한통운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택배 화물차량 1000여대에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 3000여개를 부착한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 서울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화물복지재단과 함께 ‘사각지대 주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택배 화물차량 1천여대의 운전석, 조수석, 적재함 등 3면에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 3천여개를 부착한다.

스티커에는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구가 적혀있어 대형 화물차량 운전자는 물론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의 경각심까지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월부터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대형 화물차량에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는 CJ대한통운과 택배 화물차량 이외에도 자체 운영하는 화물차, 살수차, 청소차 등 총 5천여대의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교차로 내 통행 및 신호위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사각지대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하고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 배포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사각지대는 차량 운전자가 장애요인에 의해 인접차량이나 보행자를 보지 못하는 영역을 의미한다. 특히 대형 화물차의 경우 차체가 크고 높기 때문에 승용차보다 사각지대가 훨씬 크고 넓다.

실제로 교통안전 선진국인 프랑스에서는 지난 21년 1월부터 화물차, 버스, 캠핑카 등 3.5톤 이상의 모든 대형차에 사각지대 주의 경고물 부착을 의무화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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