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닫던 지난 3월, 김포공항은 썰렁한 모습이다. 사진 최진호 기자 [뉴스락]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닫던 3월 초 썰렁한 김포공항 모습. 사진 최진호 기자 [뉴스락]

[뉴스락] 국내 면세점 업계 전체 매출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리오프닝이 가시화 되고 있다.

3일 한국면세점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면세점 총 매출액은 1조 662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비 16.45% 늘었다.

내국인을 상대로 한 매출액 규모를 살펴보면, 총 53만 1000명이 약 '768억 원'을 썼고, 외국인의 경우 약 4만 9000명이 '1조 5800억 원'을 썼다.

외국인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전월대비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면세점을 방문한 횟수가 늘었고 실적에도 전체 매출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한 셈이다.

특히 오미크론 등 변이로 인한 우려가 극심했던 지난 1월 총 매출액과 비교 했을 때는 약 43%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 변동폭을 살펴보면 지난 1월 면세점 총 매출액은 1조 1618억 원을 기록하다가, 2월엔 1조 4279억 원, 3월 1조 6629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날씨가 풀리고 거리두기 완화, 해외 신규노선 취항, 보복소비 등이 본격화 된 4월의 경우 면세점 매출액이 2조를 달성할 가능성도 일부 나온다.

지난 2019년 이후 면세점 업계 월간 매출액이 2조를 넘어간 적이 없기 때문에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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