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트페어2022부산 메인포스터. 롯데백화점 제공 [뉴스락]
롯데아트페어2022부산 메인포스터. 롯데백화점 제공 [뉴스락]

[뉴스락] 롯데백화점이 부산에서 대규모 아트페어를 연다.

오는 10일에 있을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진행되는 ‘롯데아트페어 부산’ 에 국내외 유명 갤러리 12곳과 30여 개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등이 참여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순수미술품 위주로 전시하는 일반 아트페어와는 달리 ‘ART & DESIGN & CRAFT’를 주제로 순수 미술품뿐만 아니라 공예품, 디자인 제품 등 일상용품까지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전문 아트 컬렉터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아트페어로 차별화했다.

이번 아트페어는 롯데백화점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소규모의 아트페어를 연적은 있었지만 수 많은 갤러리와 작가가 동시에 참여해 대형 공간에서 여는 전시는 이번이 최초다. 

이를 위해 아트페어, 영화제 등 국제적인 예술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는 예술의 도시 ‘부산’을 개최 지역으로 정하고, 부산 지역 최고급 호텔인 시그니엘 부산 4층에 약 520평의 대규모 행사장을 마련했다. 그랜드 볼룸, 볼룸, 포이어 등에 각 공간별로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의 아트 페어 중 하나인 ‘아트부산 2022’를 이틀 앞두고 열리게 돼 더욱 큰 관심을 모은다. 

최근 한 여행 플랫폼의 조사에 따르면 부산은 5월 국내 여행 예약지역 중 4위에 올라, 기간 중 부산을 방문하는 미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이라면 ‘롯데아트페어 부산’은 필수 방문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규모만큼이나 전시 컨텐츠도 최고 수준으로 준비했다. 메인 행사장인 330평 규모의 그랜드 볼룸에는 국내외 12개의 유명 갤러리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아시아 최대 화랑 ‘탕 컨템포러리 아트’와 싱가포르의 현대 미술 갤러리 ‘해치 아트 프로젝트’ 등도 참여해 품격을 높였다. 

MZ 세대들의 아트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 아트페어에 담았다. 지난달 롯데백화점 동탄점 갤러리에서 열렸던 ‘이머징 아티스트’ 전시에서는 ‘이슬로’ 작가의 작품 전부가 전시 시작과 함께 완판 됐으며, 현재 잠실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참새’ 개인전은 오픈 3일만에 작품의 절반 가량이 동나는 등 MZ 취향 저격 전시들은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아트페어를 시작으로 매년 대규모 아트 행사를 열고, ‘롯데아트페어’ 를 유통업계는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아트페어로 브랜딩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애 아트콘텐츠실장은 “취향이 경제를 주도하는 시대에 백화점과 아트의 만남은 필연적”이라며 “앞으로 아트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아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롯데백화점이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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