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이차전지 저가화를 위한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이슈 세미나 포스터.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제공 [뉴스락]
리튬 이차전지 저가화를 위한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이슈 세미나 포스터.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리튬 이차전지 저가화를 위한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이슈' 세미나를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리튬을 비롯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들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더불어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중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자국 또는 자국과 FTA를 맺은 국가의 핵심 광물을 일정 비율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에만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국 CATL의 상반기 매출이 한국 배터리 3사의 매출 합계를 넘어서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거대한 공세에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입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리튬 이온 기반의 하이앤드 배터리를 생산하는 한국 기업들의 배터리 생산 단가를 낮추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Statista 따르면, 지난해 185 GWh였던 글로벌 배터리 수요는 2030년 2,035 GWh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산업의 양대 분야인 전기차 배터리와 ESS 시장은 각각 2025년 1600억 달러, 2026년 10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SNE리서치에 따르면 대표적 이차전지인 리튬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2020년 329 GWh에서 2025년에 610 GWh로 연평균 2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dvanced Battery의 과거와 미래' ▲'Na-ion 전지 개발과 상용화 방안' ▲'리튬이차전지용 고에너지 밀도 전극 설계 및 후막 전극 제조 기술' ▲'고용량 실리콘ㆍ탄소 복합 음극재 및 SiOx 기반 리튬이온 이차전지 음극재 개발과 상용화 방안' ▲'LFP(리튬인산철 계열) 배터리 개발과 상용화 방안' ▲'차세대 고용량 양극재 소재 개발 및 신공정 기술' 등의 주제에 대하여 논의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리튬 이차전지 저가화 관련 소재 및 기술 및 IRA 대응 방안과 관련하여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 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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