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LNG해운이 해외 자본에 매각될 경우 국가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LNG해운의 모기업인 IMM프라이빗에쿼티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Sinar Mas)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 중이며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LNG해운은 LNG 전용선 12척, LPG 전용선 6척을 운항하는 국내 최대 액화가스 전문 수송선사다. 특히 현대LNG해운은 한국가스공사와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매
[뉴스락] SK하이닉스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반도체 콘셉트의 스낵 제품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Chips)’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딱딱한 B2B 기술기업 이미지를 넘어 일반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시도로, 반도체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다. 이 제품은 회사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AI용 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과 반도체를 의미하는 '칩(Chip)'
[뉴스락] 올해 국내 500대 기업의 공공사업 낙찰 규모가 약 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조3997억원)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낙찰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건자재 업종이 대폭 줄어든 영향이 컸다.26일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올해 10월 말까지 나라장터를 통해 공공사업을 수주한 16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총 낙찰금액은 7조5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13조3997억원)보다 5조8962억원 감소한 수치로, 감소율은 44%에 달한다.지난해의 경우 경기
[뉴스락]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5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7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화학공학/재료공학∙IT 총 6개 분야에서 우수학위 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 68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물리학∙화학∙생리의학∙화공/재료/에너지∙IT 5개 분야에서 선정된 차세대과학자 5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우수
[뉴스락] ㈜LS가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1,500억 원을 출자했다.LS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 보통주 169만 4,915주를 주당 8만 8,500원에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출자로 LS는 LS전선에 대한 지분율을 92.31%에서 92.52%로 높이게 됐다.LS 관계자는 "차입 형태가 아닌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해 그룹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출자는 LS전선이 지난달 29일
포스코홀딩스가 일본제철 보유 지분을 추가 매각하며 현금 유동성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이번 지분 매각으로 포스코홀딩스는 2000억원이 넘는 실탄을 확보했다.25일 업계와 투자은행(IB)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보유 중이던 일본제철 잔여 지분 392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하기 위해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 착수했다.매각 규모는 242억엔(약 2270억원). 25일 종가(624엔) 대비 1.2~1.8% 할인율이 적용됐으며, 거래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UBS로 알려졌다.포스코홀딩스는 이미 지난 9월 전체
[뉴스락] HS효성첨단소재가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에서 7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올해는 특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의 지속성과 공공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인정하는 제도로, ESG 기반의 3개 심사영역과 7개 심사분야, 19개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해 인증한다.HS효성첨단소재는 올해 평가에서 환경경영
[뉴스락] 한국도로공사는 본사 및 9개 전 지역본부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지역사회공언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로, 201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대표적 공로로 △고속도로 장학재단 운영 △임직원·휴게소 고객 헌혈 캠페인 △직원성금 기금인 '해피펀드' 및 매칭그랜트 △지역 공부방 대학생 장학금 지원 △아동 교통안전 교육 △동절기 김장·연탄 지
[뉴스락] 부영그룹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교육’을 실시한다.12월 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과 건설 기계·장비 안전교육을 통한 재해예방에 중점을 둔다. 또한 각 사업장과 직무에 따라 본사·영업소 및 현장별로 적합한 교육 내용의 차별화를 두어 전문성을 높이고, 최우선 안전을 위한 임직원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부영그룹은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 취득 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
[뉴스락]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HD현대를 찾아 글로벌 1위 조선 기술력을 확인하고 양측의 포괄적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캐나다 해군이 추진 중인 대규모 잠수함 획득 사업을 배경으로 이뤄져 주목된다.이 사업은 1998년 도입한 2,400톤급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만 최대 60조 원에 달한다.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 한화오션과 함께 'K-조선 원팀'을 구성해 지난 8월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졸리 장관과
[뉴스락] 한국해기사협회는 지난 24일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을 ‘명예해기사’ 및 ‘명예 1급항해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위촉은 박정석 회장이 수십 년 간 한국 해운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점과 함께, 해기사 위상 제고와 해기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박 회장은 오랜 기간 해운기업인 고려해운의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해운산업 도약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중소형 국적선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항로 다변화, 공급망 강화와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또
[뉴스락] 한국전력, 코레일, LH 등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 터져 나오는 도덕적 해이 논란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적자를 내고도 성과급을 지급하고, 출장비와 법인카드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등 공공성이 실종된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채용비리와 이해충돌, 내부정보 투기 등 비위 사례 역시 해마다 드러나지만, 제재는 형식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기획재정부가 올해 1월 공개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에 따르면, 주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대부분이 여전히 재무성과와 사회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잡지 못한 것으로
[뉴스락] LS그룹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조직 안정과 미래 준비에 방점을 둔 2026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해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한다.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조직 변화를 최소화해 경영 안정화와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의도다.기존 경영진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그룹의 비전 달성과 미래 기회 선점을 위한 신사업 성과 가속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구자은 회장이 추진 중인 '비전 2030'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의 불필요한 동요를 줄이고 기존 사업의 경
[뉴스락] 한화시스템이 경상북도 구미시에 약 28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을 결집한 최첨단 생산시설을 준공했다.한화시스템은 구미시에서 신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K-방산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구미에 위치한 협력사들도 함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한화시스템은 기존 1만 3630평(4만5천㎡) 규모의 사업장을 떠나, 이날 2배 이상 커진 2만 7천평(8만9천㎡) 부지의 신사업장으로 생산 기반 확장·이전을 마쳤다. 본 구미사업장에서 자주국방을 위한 국내 전력화 사
[뉴스락]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지난 5년간 임원 증가율이 직원 증가율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비교 가능한 331개 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20년 1분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5년간 직원 수는 2.8% 증가에 그친 반면 임원 수는 9.3% 늘어났다.해당 기간 직원 수는 121만 9586명에서 125만 3474명으로 3만 3888명 늘었으나, 임원 수는 1만 2688명에서 1만 3873명으로 1185명 증가했다.직원 100명당 임원 비율 역시 1.04
[뉴스락] SK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연간 수출 120조 원 달성을 목전에 뒀다.SK그룹은 25일 올 3분기 누적 수출액이 87조 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3조 7000억 원)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현재의 성장세가 4분기까지 지속될 경우, 올해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기록한 102조 5000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인 120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SK그룹은 2년 연속 수출 100조 원 돌파
[뉴스락]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LG화학의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게재되며 LG화학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이번 연구는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송태섭 한양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인 성과다.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상태의 전해질을 사
[뉴스락] 국내 대표 방산기업 풍산그룹 류진 회장의 아들이 병역 의무 발생 직전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실이 정부 관보를 통해 확인됐다.류 회장 본인 또한 미국 내 부동산 거래에서 미국 신분증을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며,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방산기업 대주주 일가의 국적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24일 미주 한인 매체 선데이저널USA와 대한민국 관보(2010년 11월 2일 제17374호) 등에 따르면, 류 회장의 아들 류성곤 씨는 만 18세였던 지난 2010년 8월 26일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류 씨가 국적을
[뉴스락]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의 핵심 결정권을 쥐고 있는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건조 역량을 직접 검증했다.한화오션은 24일 멜라니 졸리 장관이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과 ‘장보고-Ⅲ 배치(Batch)-Ⅱ’ 건조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달 30일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의 방문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이뤄진 캐나다 정부 최고위급 인사의 연쇄 시찰이다.당초 졸리 장관은 지난달
[뉴스락] HD현대가 국내 최대 해운사 HMM으로부터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조선업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었던 2007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총 계약 금액은 2조 1300억 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의 제원을 갖췄으며, 울산 HD현대중공업과 영암 HD현대삼호에서 각각 2척과 6척씩 나눠 건조해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