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CEO 사장. LS그룹 제공 [뉴스락]](https://cdn.newslock.co.kr/news/photo/202511/120090_108884_1256.jpg)
[뉴스락] LS그룹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조직 안정과 미래 준비에 방점을 둔 2026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해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조직 변화를 최소화해 경영 안정화와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의도다.
기존 경영진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그룹의 비전 달성과 미래 기회 선점을 위한 신사업 성과 가속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구자은 회장이 추진 중인 '비전 2030'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의 불필요한 동요를 줄이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구동휘 LS MnM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 사장은 지난해부터 LS MnM 대표이사를 맡아 귀금속 매출 증가 등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통해 제련 사업의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향후 황산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육성을 주도해 그룹의 미래 핵심 먹거리인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이끌어갈 중책을 맡게 됐다.
전력 사업 호황에 따른 성과주의 인사 기조도 뚜렷하다.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올해 사업 성장을 견인한 LS일렉트릭의 안길영·채대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의 AI 업무 효율을 주도한 LS ITC 조의제 전무 역시 부사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실적이 우수한 인재에게 과감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과에 대한 보상을 명확히 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번 인사 규모는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5명, 상무 승진 9명, 신규 이사 선임 12명이다. 사장 승진자는 구동휘(LS MnM) 대표 1명이며, 부사장에는 안길영·채대석(LS ELECTRIC), 조의제(LS ITC) 등 3명이 승진했다.
전무 승진자는 이충희·조욱동·박우범·윤원호(LS ELECTRIC), 김상무(E1) 등 5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이진호·최종섭·최해운(LS ELECTRIC), 이승곤·김동환(LS MnM), 송인덕(LS엠트론), 이창우(INVENI), 김은일(예스코), 김근식(가온전선)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규 이사로는 지예규·손시호·유창우(LS전선), 유동일·박준석·최규태·백승택(LS ELECTRIC), 이정태(LS MnM), 김명훈(LS엠트론), 강기훈(E1), 이제환(예스코), 김영호(가온전선) 등 12명이 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