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즈음에 산티아고' 포스터.사진제공:플레이몽

[뉴스락]‘2017-2018 문래예술공장 유망예술지원사업’ 선정작 <서른 즈음에 산티아고>가 20일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에서 본 공연에 앞서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인다.

신진작가 인큐베이팅 사업인 ’유망예술지원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이 데뷔 10년 미만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북돋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창작지원금과 공간 및 장비를 비롯해 멘토링과 크리틱, 네트워킹, 교육정보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2017~2018년에 걸쳐 2년간 2회의 지원과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서른 즈음에 산티아고>는 2,30대 두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2인 창작판소리로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마주하는 풍경과 모습들을 담아  이국적이면서 그림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 <경성스케이터>, <아랑가>, <앨리스뎐> 등 뮤지컬과 국악을 넘나드는 실력파 소리꾼 정지혜와 월드뮤직그룹 고래야, 판소리뮤지컬 집단 타루에서 보컬, 배우로 활동했던 권아신이 만나 다양한 창작과 작품활동으로 쌓아온 내공을 아낌없이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룹 ’어반자카파‘의 베이스 및 연극 <그물> 음악감독 등 창작판소리와 다양한 밴드 활동을 통해 실력을 닦아온 백하형기와 월드뮤직트리오 ’상생’ 멤버 최힘찬이 악사로 활약하며, MBC드라마 <궁> OST로 유명한 월드뮤직그룹 ‘두번째 달‘의 리더 김현보가 음악감독을 맡아 밀도 있는 창작판소리 음악을 선사한다.

여기에 KBS 뮤지컬드라마 <조선미인별전>, <경성스케이터>를 통해 필력을 보여준 작가 경민선과 연극<도둑맞은책>, <보도지침>, <필로우맨>, 뮤지컬<위대한 캣츠비>, <판>, <아랑가>, <넥스트 투 노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색을 담아내는 연출가 변정주 등 최고의 실력파 스텝들이 함께 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업그레이드되어 본 무대에 오를 <서른 즈음에 산티아고>는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온 두 여성들을 통해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관객들도 함께 여행을 하는듯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본 쇼케이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30분간의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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