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락]

[뉴스락] 제일건설 제일풍경채가 부실공사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난리 난 신축 아파트 입주 현장’이라는 사진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아파트 내외부 사진을 보면, 곳곳의 벽지가 뜯기거나 도배도 엉망이었다. 철골이 노출돼 있거나 발코니 창호도 없기도 했다.

입주에 앞선 사전점검을 통해 벽지 누락에 대한 하자 보수를 요청한 글쓴이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보수 요청한 벽지에 ‘그냥 사세요’라는 낙서를 해놓은 것이다. 더욱이 다른 입주자들 역시 하자 관련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SNS에 "미안하다는 말대신 '그냥 사세요' 조롱은 용서 안 된다"며 분개했다.

이어 "그나마 국토부가 확인에 나서자 부랴부랴 하자처리를 완료했다고 한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서민이 거주하는 민간 임대아파트에 대한 하자 민원을 전수조사해 하자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란이 된 아파트는 충청도 충주시 호암지 소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전용 면적은 74~84㎡ 총 874가구 규모다. 시공사는 도급순위 17위 중견건설사인 제일건설이다. 입주일은 1월 6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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