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은 분식회계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했다. 대우산업개발 제공 [뉴스락]
대우산업개발은 분식회계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했다. 대우산업개발 제공 [뉴스락]

[뉴스락] 대우산업개발 전·현직 경영진이 수백억원대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게 압수수색을 당했다.

17일 관련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검철은 최근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의 횡령·배임, 분식회계 혐의로 인천 연수구 본사와 서울 중구 서울사무소, 두 사람의 주거지 등 10곳이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한재준 전 대표이사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및 분식회계 혐의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수사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우산업개발이 이 회장과 한 전 대표가 수백억원대 분식회계를 벌이던 과정에서 거액의 횡령·배임 저질렀다고 보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해 1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대우산업개발의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하며 이 회장과 한 전 대표, 재무 담당자 등을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관계자 조사 등을 거쳐 이 회장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락>은 대우산업개발에 사건 경위와 입장 등을 묻고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