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안다르가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역대 최대 매출인 616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수치는 국내 애슬레저 시장에서 마의 고지로 불렸던 분기 매출 600억원 장벽을 업계 처음으로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70억원으로 업계 최고 성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애슬레저 룩 트렌드로 번진 시장 출혈 경쟁 상황에서 품질과 고객 만족을 우선으로 한 안다르의 경영철학이 이번 2분기 호실적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안다르는 레깅스를 중심으로 한 여성 제품에만 매몰되지 않고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카테고리 확장하기도 했다. 

남성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일상과 비즈니스 및 골프와 프리미엄 짐웨어 등 기능성을 강화한 압도적인 제품도 발매해 남성 재구매 행렬을 유도했다. 

실제로 2분기 안다르 맨즈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약 2배가량 성장한 184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안다르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싱가포르를 낙점하고 지난달 싱가포르 중심 상권인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쇼핑몰 마리나 스퀘어에 1호 글로벌 매장을 오픈했다.

안다르 관계자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애슬레저 문화에 공감할 수 있도록 제품 기획단계부터 신경 쓴 것이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는 K-애슬레저 문화를 해외에 전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