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파기환송심 1차 공판기일을 마치고 나온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사진 뉴스락DB
2017년 12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파기환송심 1차 공판기일을 마치고 나온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사진 뉴스락DB

[뉴스락]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이 8·15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지 두달 만에 또다시 경찰 수사선상에 섰다.  혐의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이다. 

24일 재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4일) 오전 이호진 전 회장의 자택과 태광CC, 태광 경영협의회, 태광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태광 계열사 등를 동원해 2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회장은 횡령·배임 및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18년 구속돼 2021년 10월 만기 출소했으며, 지난 8월 14일 정부 광복절 특별사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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