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토교통부는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 1차 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원회)에서 15건의 조정신청 사업을 우선 검토한다고 2일 밝혔다. 

2일 오후 2시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열리는 실무위원회에는 국토부 토지정책관, 부동산투자제도과장, 기재부 정책조정총괄과장,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도시정책 관련 과장, 민간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조정신청이 접수된 총 34건 중 조정 가능성, 사업추진 시급성을 고려해 고양시 소재 대형 도시개발 사업,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등 15건을 우선 검토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에서 공공·민간의 입장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이번 실무위원회 이후 한국부동산원, 국토연구원이 공공·민간과 지속 협의해 조정안을 마련하고, 2차 실무위원회 검토를 거쳐 이달 말 본위원회에 조정안을 상정한다.

아울러 남아있는 18건 사업(도시개발사업 1건 철회)에 대해서도 이달 중 2차 실무위원회를 통해 검토할 전망이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은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다"며 "지속적으로 조정신청을 받아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