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CI. [뉴스락] 
세아베스틸지주 CI. [뉴스락] 

[뉴스락] 세아베스틸지주가 2023년 연간 잠정 실적을 6일 공시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023년 연간 매출액 4조836억 원, 영업이익 1,961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3.3% 증가했다.

고금리·고물가 기조 장기화와 중국 경기 회복 지연, 유럽 시장 침체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하반기 전방산업 수요가 위축되며, 제품 판매량 감소로 이어져 매출액은 전년 대비 줄었다.

영업이익은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가중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탄력적 가격 정책 운영 및 오일·가스향 등 고부가가치 강종의 판매 확대 전략으로 전년 대비 늘었다.

세아베스틸지주가 2023년 연간 잠정 실적을 6일 공시했다. 세아그룹 제공 [뉴스락]
세아베스틸지주가 2023년 연간 잠정 실적을 6일 공시했다. 세아그룹 제공 [뉴스락]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매출 2조3108억원, 영업이익 11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6%, 영업이익은 1627.5% 늘어난 수치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줄어든 1조609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8% 감소한 6602억원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국내 조선을 제외한 전방산업 부진 지속 및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되며 해외 특수강 메이커와의 시장 선점 및 가격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이어 "각국의 보호무역 강화, 지역 블록화, 환경 규제 등 대응 위해 해외 진출 거점법인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 신시장 개척 마케팅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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