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왼쪽부터)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경협 출범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제막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뉴스1 [뉴스락]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부터)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경협 출범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제막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뉴스1 [뉴스락]

[뉴스락]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포스코·아모레퍼시픽·매일유업 등의 주요 대기업들이 문을 두드리면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오는 16일 정기총회를 열어 기업들의 협회 가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경협은 지난해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면서 기관명을 전경련에서 한경협으로 교체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로 탈퇴했던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도 복귀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KG모빌리티, 매일유업, 에코프로 등 다수 기업이 한경협의 문을 두드리면서 회원사가 대폭 줄어든 한경협의 복원이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 그룹은 2017년 협회를 나간 지 7년 만에 재가입한다.

지난해 대기업집단으로 편입된 에코프로 그룹도 일찌감치 한경협에 신청서를 낸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KG모빌리티, 매일유업 등 기업도 한경협 회원사에 이름을 올린다.

다만 지난해 협회에서 가입 공문을 보낸 네이버와 카카오, 하이브 등은 가입 신청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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