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씨 로고.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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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가 인도 뷰티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엔에프씨는 인도 현지 기업 '브런치뷰티'에 연내 스킨케어 화장품을 공급하는 정식 PO(구매주문서)를 발급받아 이달 내 8억 원 규모의 크림, 세럼 등 두 가지 품목에 대해 첫 납품을 완료한다.

엔에프씨는 특화된 제형 기술력을 기반으로 꾸준히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완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첫 납품은 벤더사를 통한 간접수출 형태의 영업 구조에서 직수출 활로를 개척한 것에 의미가 있다. 단일 고객사로서 꽤 유의미한 수주 실적 건으로 추가 발주의 기회가 열려있는 만큼 해당 고객사향 매출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상대인 브런치뷰티는 인도 환경에 맞춘 트렌디한 브랜드를 구축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컬 기업이다.

인도 뷰티 시장은 14억 인구와 꾸준한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세계 4위 규모로 올라선 상태다. K-뷰티에 대한 현지 호감도가 높고,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니즈가 많은 상황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인도시장에 이어 러시아, 미국 현지 업체와 직수출을 위한 샘플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며 "국내외 인디 브랜드 성장과 함께 자사 완제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로,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외형 확대에 주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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