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오는 8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를 개최한다. 세아홀딩스 제공 [뉴스락]

[뉴스락]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오는 8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생전 오페라를 아끼고 후원했던 세아그룹 故 이운형 회장의 마음을 이어받아 설립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아홉 번째 정기음악회로, 지난 2015년부터 대중과 함께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엄선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2024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에서는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 벨리니의 <청교도>를 무대에 올린다. 

벨리니 생애 최고의 벨칸토 오페라이자 마지막 작품인 오페라 <청교도>는 전막에 걸쳐 아름다운 아리아가 흐르는 벨칸토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청교도>는 고도의 가창력을 바탕으로 벨칸토 시대 특유의 고음을 표현해야하고 섬세한 연출을 요하기에 국내외 무대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개성으로 각광받는 표현진이 연출을 맡아 청교도의 예술성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며,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아티스트이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인 데이비드 이가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노이오페라코러스와 함께 음악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관계자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난 10여년 간 오페라와 동행해 온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이번 공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선율이, 위로와 공감이 절실한 시대에 한 줄기 빛과 같은 온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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