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삼천리자전거 회장과 삼천리자전거 사옥 3000타워(현재 매각). [뉴스락 편집]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회장과 삼천리자전거 사옥 3000타워(현재 매각). [뉴스락 편집]

[뉴스락]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회장이 3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수사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김석환 회장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 회장은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주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100억 원대 횡령, 200억 원대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해당 혐의로 인해 경찰은 삼천리자전거 서울 강남 본사와 의왕 공장,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천리자전거는 주요 사업으로 자전거의 제조·판매 등을 진행중이며, 자전거 도소매 기업 지엘앤코와 스마트자전거 및 여행사인 참좋은여행과 유아용품 기업 쁘레베베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한편, 경찰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삼천리자전거 임원 1명도 함께 조사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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