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기공사 엑스포 모습/사진=한국전기공사협회 제공

[뉴스락]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오는 29일부터 1박 2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8 전기공사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전기공사엑스포’는 전기시공분야의 모든 것을 총망라해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목표아래 전국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 기자재전시회, CEO특강, 정책설명회, 각종 세미나 및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격년제로 개최되던 ‘전국 전기공사 경영사 세미나’와 동시 개최돼 전기공사기업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보 제공 프로그램과 교양 강연 등을 확대해 전기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 눈길을 끄는 행사로는 ‘클린경영 문화확산 비전 선포식’이다. 업계의 자정 노력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시공품질 확보 및 윤리경영의 기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2018 전기공사 엑스포에서는 198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36년간 3000명이 넘는 우수 기능인 배출한 제28회 전국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도 열린다.

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는 전력공급의 최일선에서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기공사 기능인들 간 실력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전국규모 기능경기대회다.

전국 1만7000여 전기공사업체에 종사하는 전기공사기능인 중 각 시·도회를 대표하는 우수인력을 선발해 동력제어(20명), 옥내제어(일반부, 학생부 각 20명), 변전설비(40명), 외선지중(40명) 등 4개 종목에 걸쳐 총 140명의 선수가 서로의 기량을 선보인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전기기능사)이 부여되며, 최우수 선수에게는 정부포상(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우수상, 회장상, 사장상, 참가상 등 다양한 부상이 수여된다. 학생부는 입상자 전원 및 지도교사에게 우수기능인력 양성에 대한 장려책으로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뿐만 아니라 축제에 걸맞게 혜민 스님, 홍수환, 이홍렬, 최일구, 김소형 강사 등 특별 세미나도 개최된다. 관련 기자재 전시 부스 운영, 포토존 운영 등 참관인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한국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변화하는 환경에 효율적 대응을 위한 정책 및 기술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국 지역간 시공기술경진을 장려해 전체 전력산업 수준을 향상시키고 전기공사의 안전성과 보유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해 시공업계 3D 인식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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