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왼쪽)과 임병용 GS건설 사장(오른쪽)이 2019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됐다/사진=뉴스락 DB

[뉴스락] GS그룹과 계열사 GS건설이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허창수 그룹 회장과 임병용 GS건설 사장의 재선임을 가결했다.

GS그룹은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3년 더 GS그룹을 이끌게 됐다.

변경된 정관 내용은 상법 제433조에 의거,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을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허 회장의 재선임 가결 외에도 허동수 GS칼텍스 사장이 기타비상무 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음에 따라 새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이사 7명 기준 최고한도액 100억원이 가결됐으며, 배당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주당 보통주 1900원, 우선주 1950원의 배당이 결정됐다.

GS건설 역시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병용 사장의 재선임 건 외 사안들을 가결했다.

GS건설은 김경식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진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새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진배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직도 겸하기로 결정됐다.

이외에도 GS건설의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배당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동률인 100억원으로 하는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이견없이 가결됐다.

특히 GS건설은 스마트팜 설치 및 운영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승인하면서,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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