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KT&G가 2020년 안정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차재헌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지속적인 궐련 시장점유율 상승과 ASP(매가과세)상승에 따라 국내 담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증가한 47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중동에서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4분기 수출 담배 판매량은 전년동기 수준에 머물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재 신시장과 중동비중은 7:3수준으로 신시장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GP마진율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있다”며 “다만, 신시장 판매비중 상승과 미국/인도네시아 등 현지법인의 빠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감안시 해외담배 실적이 4분기 연결 실적에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략적인 사업 부문별 영업현황을 종합할 경우 4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6%증가한 2673억원,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증가한 3081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차 애널리스트는 “KT&G는 수출 수량 회복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국내 궐련시장에서의 탄탄한 시장지위, KGC와 기타 연결법인의 실적 개선 가능성, 분양매출 증가(4000억원)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일시적 수급 악화나 주식시장 등락으로 주가 조정시 저가 매수 접근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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