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DB금융투자 제공
자료 DB금융투자 제공

[뉴스락] SPC삼립은 3분기 실적쇼크를 벗어나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 개선된 2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따뜻한 날씨로 10월 호빵 매출이 부진했지만, 11월에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베이커리 부문에서 식빵, 샌드위치, 미각제빵소, 카페스노우 등 신제품 매출이 고성장하면서, 10~11월 베이커리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빵가격의 6.9%인상은 베이커리 매출을 연간 1.4%증가시키고 영업이익은 90억 가량 개선시킬 것이란 추정한다”며 “밀가루의 경우 피자·웰스토리 등 신규 매출처 확보로 매출이 증가 전환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3분기 마진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4분기부터는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육가공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중이지만 마케팅비 증가로 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가평휴게소는 9월 영업이익이 소폭 적자를 기록했지만 10월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고 비용효율화 노력으로 연간 영업 적자 규모는 20억원 수준에서 방어될 것으로 차 연구원은 추정했다.

차 연구원은 “일회성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부문별 실적 개선을 감안했을 때, 2020년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7% 개선된 686억원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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