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불매 운동 등의 여파로 유니클로 부산 내 신규 매장 출점이 늦어지고 있다. 사진 뉴스락 DB

[뉴스락] 일본불매 운동 여파로 유니클로 부산 내 신규 매장 출점이 늦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가 부산 동구 범일동에 개점 예정이던 매장의 오픈 시기가 준공 승인 허가에도 불구 내년이 돼야 출점 가능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니클로 범일동 신규 매장은 지난달 25일 부산 동구청에 준공승인 신청 이후 올해 안에 개점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불매운동 영향과 주변 상인들이 반발하면서 개점이 미뤄지고 있다.

실제로 해당 지역 인근 상인들은 그동안 상권 침해 등을 사유로 유니클로와 동구청에 관련 시설 허가 철회와 사업 철회를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동구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주변 상인들과 상생협약 체결 여부에 대해 확인 후 최종 승인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유니클로가 일본불매운동을 타개하기 위해 '감사제', '히트텍' 무료 증정 이벤트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지만 토종기업 탑텐, 스파오 등이 맞불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불매운동 영향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