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뉴스락]
SK이노베이션. [뉴스락]

[뉴스락] SK이노베이션이 PTAB(美 특허청 특허심판원)에 제기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특허 무효 주장 청구가 기각됐다. 이에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특허 소송은 ITC(美 국제무역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PTAB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 심판 청구에서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 처리했다.

지난 12일 2건의 기각으로, 지난해 5월 SK이노베이션이 PTAB에 청구한 LG에너지솔루션의 분리막(SRS), 양극재 특허 무효 심판 8건(11월 6건 기각)은 모두 기각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뉴스락>과 통화에서 "ITC에 중복된 사안으로 기각 처리된 것"이라며 "청구 내용과 관련한 기각 결정이 아니다"고 답했다.

지난해 4월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이 ITC에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해 양사 간 배터리 공방이 이어지다 해를 넘겼다. ITC 최종 판결은 오는 2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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