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대한항공은 인수합병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관련 기업 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관련 기업 결합 신고서를 접수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이번 기업 결합과 관련해 한국 공정위를 포함한 미국, 일본, 중국, EU 등 8개 해외 경쟁국가에도 신고서를 일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을 독점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령 등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다.

공정위가 아시아나항공을 회생 불가능 기업으로 받아들일 경우,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기업 결합이 승인된다.

앞서 지난 12일 대한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유상증자와 관련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주주총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