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콜 버튼 동작 이미지.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뉴스락]
모션 콜 버튼 동작 이미지.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그룹(회장 현정은) 주력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코로나가 불러온 언택트 시대에 맞춘 ‘터치리스’ 엘리베이터 기술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선보인 엘리베이터 언택트 기술은 비접촉버튼인 ‘에어터치, ‘모션 콜 버튼’ 등으로 알려져 있다.

비접촉 버튼 ‘에어 터치’은 IR 센서(Infrared Sensor, 적외선 센서) 기술이 적용됐다. 목적층 호출 버튼 측면에 장착된 센서가 버튼 전면부(14~20㎜)의 움직임을 인식해 작동하는 에어 터치는, ‘원바(One Bar)’ 타입과 ‘투바(Two Bar)’ 타입 2종으로 엘리베이터 사양이나 현장 디자인 특성 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에도 추가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범용성을 높였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이용자는 물론 건설사와 관리주체도 엘리베이터 언택트 기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IR 센서로 승객의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하고 제어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버튼 없이 가상의 층 버튼을 적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목적층 입력 시스템 구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선보인 ‘모션 콜 버튼’도 시장에서 꾸준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모션콜 버튼’은 버튼을 누르지 않고 손동작 만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기술로 출시 직후인 11월 6일 개장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경기 남양주시) 내 엘리베이터에 설치됐다. 최근 분양된 경기도 의정부 고산지구 ‘의정부 고산수자인 디에스티지’에도 적용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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