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수·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 임원 A씨. [뉴스락]
마약 밀수·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S전자 임원 A씨. [뉴스락]

[뉴스락] S전자 임원이 마약 밀수·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가운데, 재판 중에도 회사에 정상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조용래)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대마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사건을 심리 중이다.

S전자 차세대통신센터 선행솔루션팀 소속 임원으로 알려진 A씨는 2019년 5월 미국 시애틀에서 국내로 입국하면서 가방 안에 엑스터시 1정과 대마를 밀수, 같은 해 7월과 8월 엑스터시와 대마를 흡입한 혐의까지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11월 기소돼 현재 5차례 재판을 받았으며 다음 재판은 내달 19일로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해 S전자 관계자는 <뉴스락>과 통화에서 "개인 사정이라 알 수 없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회사 차원에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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