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와 관련해 정식 재판을 받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을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앞서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은 이 부회장은 불법 투약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했지만, 이달 초 검찰은 이 부회장에 벌금 5000만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

다만 이후 이 부회장의 또 다른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경기남부경찰청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고, 검찰은 이에 따라 범죄사실이 추가될 경우 공소장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어 지난 17일 법원에 정식 재판 회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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