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마린서비스 CI. STX 제공. [뉴스락]
STX마린서비스 CI. STX 제공. [뉴스락]

[뉴스락]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STX의 자회사 STX마린서비스가 친환경 선박 발주 등을 통한 해운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마린서비스는 지난 5월 국내 조선사와 5만DWT 급 친환경 탱커선 2척 신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27일 메이저 석유 회사 등과 장기 용선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TX마린서비스의 친환경 탱커선 2척 신조 계약과 장기 용선 협의는 회사가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Tonnage Provider(선박 용대선) 사업 확대의 일환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앞서 STX그룹은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차세대 전력망 ESS 기술 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친환경 전기 추진 선박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중이며, 지난 6일에는 수소에너지 산업 선두주자인 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TX마린서비스는 50여년 이상의 선박관리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30여척의 선박을 관리, 이중 4척의 선박을 전략 사업인 Tonnage Provider 사업으로 운용 중이다. 금번 친환경 탱커선 2척 신조 계약은 Tonnage Provider 비즈니스 규모 확장에 기여할 전망이며 향후 △선박 추가 발주 △맨파워 등 해운업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해운업의 질적 성장도 이룩할 계획이다.

STX마린서비스 관계자는 “선박 신조 투자는 해운업과 회사가 현재 영위중인 조선기자재 사업, 선박관리 사업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수익성 강화 목적도 있다”며 “앞으로도 신조, 중고선 등 선박을 추가 확보해나갈 것이며 친환경 트렌드에 맞는 해운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LNG추진선, 수소 추진선 등에 대한 투자 또한 적극 검토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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