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스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심사위원회가 9일 열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8·15 가석방 대상자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위는 대상 명단을 검토한 뒤 △재범 위험성 △범죄 동기 △사회의 감정 등을 고려해 가석방 적격 여부를 과반수로 최종 의결한다.

앞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 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서울 구치소에 수감됐다.

지난달 말로 형기 60%를 채워 심사 대상에 오른 이 부회장은 이번 심사위에서 가석방이 결정되면 재수감된 지 207일 만에 재차 석방된다.

다만 이 부회장은 진행 중인 수사·재판이 있어 가석방 여부가 미지수다.

이 부회장은 현재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과 부당합병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도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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