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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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거래를 했던 10대들이 금품을 훔쳐 달아나다가 검거됐다.

1일 관련 업계 및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당근마켓에서 중고거래를 하던 10대 두 명이 판매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에 검거된 A군(14) 등은 경찰에 붙잡히기 전인 지난 26일 당근마켓을 통해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한 대로변에서 판매자 B씨를 만났다.

A군은 1450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팔찌를 B씨로부터 받아 착용해보고 돌연 팔찌를 가지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나고 하루 뒤 폐쇄회로TV(CCTV) 영상에서 확인된 피의자 A군 등을 집 근처에서 검거했다.

일각에서는 당근마켓이 실명이나 주민등록번호 없이 인증 후 가입이 가능한 점을 들어, 전화번호를 변경할 경우 피해에 대한 추적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당근마켓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전화번호를 인증하게 돼 있고 수사기관에 요청을 하게되면 이름이나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충분히 추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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