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전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제공 [뉴스락]

[뉴스락] LG화학이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23일 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대강당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화학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이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세 가지 목표에 대해서 밝혔다.

신학철 부회장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성장동력의 가시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LG화학은 다음 성장동력 사업인 전지재료, 지속가능 솔루션, 글로벌 신약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전지재료의 경우 양극재와 분리막 기술력을 통해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부가소재에 대해서는 기존사업 투자와 동시에 신규사업 기회 탐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종합 전지재료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신 부회장은 "지속가능 솔루션은 리사이클 제품, 바이오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 에너지 트랜스레이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싱약은 항암영역과 당뇨, 대사 영역에 집중해 혁신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라며 "현재 당사는 10개의 글로벌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2050년으로 잡았던 탄소 감축 목표를 상향 조정해 2030년까지 탄소 감축 목표를 앞당기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LG화학은 올해를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사업하는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변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B2B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기본 가치는 품질이고 이와 함께 마음가짐까지 바꾸겠다는 것이다.

신 부회장은 "지난 74년동안 수많은 도전과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금의 LG화학을 만들어왔다"라며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실 고객 및 주주 여러분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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