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이 지난 2020년 2월 17일 인천국제공항 내 한국공항 지상조업운영센터에서 ' 노사 한마음 안전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 한진그룹 제공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이 지난 2020년 2월 17일 인천국제공항 내 한국공항 지상조업운영센터에서 ' 노사 한마음 안전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 한진그룹 제공

[뉴스락] 한국공항 소속 5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여객기 견인차량에 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 발생했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4시 47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한국공항 소속 노동자 A(56)씨가 여객기 견인 차량(토잉카)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여객기를 터미널 계류장으로 이동시키는 작업을 하면서 견인 차량을 여객기로 유도하던 도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즉시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사고 원인 규명하는 한편, 한국공항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은 지난 4월에도 인천국제공항 내 지상정비소에서 견인차량을 정비하던 근로자가 차량 바퀴와 차체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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