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힘찬건설 창고시설 신축공사장에서 70대 근로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 30분경 경기도 광주시 추자리에 위치한 힘찬건설 창고시설 신축공사 현장서 하청노동자 A씨(78)가 덤프트럭에 부딪혀 사망했다.

흙 반출 중인 25t 덤프트럭이 후진으로 출입구를 빠져 나가던 중 차량 신호수로 일하던 A씨를 보지 못해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노동부는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힘찬건설 공사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법은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뉴스락>은 시공사인 힘찬건설에 향후 사고 안전 대책 수립 등의 입장을 묻고자 여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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