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보도화면 일부 캡쳐

[뉴스락]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일행이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에 갑질을 행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KBS는 이 회장 일행이 지난 15일, 예약된 VIP석을 두고 자원봉사자들과의 실랑이 중 막말 등의 행동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 회장 일행은 VIP석을 관리하던 자원봉사자들이 자리를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자 “머리를 좀 써라”, “이 분이 누군지 알아?”등의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개최국이다”라며 “IOC 별거 아니다”라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해졌다.

또한 KBS는 “SNS을 통해 알려지고 올림픽 조직위까지 알려졌지만 조직위는 대한체육회와의 관계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함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이 회장은 17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직접 찾아 자원봉사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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