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최근 영화 음반 등 문화상품 등에서도 소셜펀딩이 활발한 가운데 창작 그림책 <반가워, 크랙!>이 펀딩 첫날부터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대학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독학으로 화가된 최숙 작가의 그림책 <반가워, 크랙!>이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이 첫날부터 목표 금액의 100% 초과 달성해 화제다.

보민출판사 제공. 
보민출판사 제공. 

최숙 작가의 첫 창작그림책은 오는 5월 초 출간을 앞두고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널 본 순간, 난 특별해지는거야 반가워 크랙!>이라는 주제로 진행 중이다.

그림책 '반가워, 크랙!'은 출간과 동시에 12회 개인전 '반가워, 크랙!'이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서 예정돼 있다.

'반가워, 크랙!'은 크랙을 통해 인간의 성장을 향한 아픔과 삶에 대한 성찰 및 희망을 그려냈으며 내용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 대상이다.(양장본 112쪽/5월1일 발행예정/보민출판사)

최숙 작가는 "출판시장 불황 중에 2000권을 제작하는 등 쉽지 않은 도전을 시작했다."면서 "그림책 판매부진을 타개할 대안으로서 크라우드 펀딩을 기획하고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작가는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굿즈 제작, 컬러링북 파일 무료제공, 주인공 이름 공모, 개인전 초대, 북토크 등 2차 창작물을 구성하는 등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교육적이기보다는 예술적이라는 이유로 출판사로부터 출간을 거절당한 적도 있지만 오히려 최숙 작가는 그림책 안에 회화 작품 50점을 수록하는 등 예술그림책이라는 형태로 정면 승부를 시도했다는 게 눈길을 끈다.

최숙 작가는 "약 10년 동안 수백 번의 수정과정과 10여 군데 출판사 문을 두드렸지만 거절 등의 우여곡절 끝에 출간을 앞두고 있다"면서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최숙 작가의 10년간의 출간 준비과정과 작가의 이야기 및 다양한 선물에 관한 정보는 텀블벅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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