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문화재단 CI. [뉴스락]
아산문화재단 CI. [뉴스락]

[뉴스락] 충남 아산문화재단이 직원들에게 제대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재단은 임금체불 문제와 관련 대전지방고용노동 천안지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재단 노조 측에 따르면 노동부 조사 과정에서 재단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3명의 직원의 유급 병가를 받을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문제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직원이 근무 중 부상을 입어 병가를 신청했는데 경영지원팀이 회계 지출과 규정을 해석할 때 유급으로 주어야 하는 것을 무급으로 처리했다”며 “노동부에서 유급으로 줘야 한다고 판단해 병과 관련해서 유급으로 정정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어 “연장근로수당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대표이사가 시간외 근로수당에 대한 보상체제를 노조와 협의하고 있다”며 “내부 규정과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보상해줄 예정이다. 만약 예산 범위를 초과하면 보상휴가제도를 통해 초과 근로에 대해 보상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노동부의 조사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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