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 세아그룹 제공 [뉴스락]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 세아그룹 제공 [뉴스락]

[뉴스락] 세아베스틸 군산 공장에서 크레인에 타고 있던 노동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쯤 전북 군산시 세아베스틸 공장에서 대형집진기가 작업 중이던 50대 A씨와 B씨를 향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세아베스틸이 아닌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군산 세아베스틸 공장에서만 1년간 노동자 4명이 숨졌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나, 사고의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공장내에서 벌어진 사고인만큼 회사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를 껵은 직원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아베스틸은 두번 다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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