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현대제철 제공 [뉴스락]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현대제철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

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원료공정 공장에서 시설관리 작업 중이던 외주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7.5m 높이의 작업보수난간대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사고 직후 당진제철소 자체소방대 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양씨는 끝내 숨졌다.

A씨는 원료처리시설의 안전 난간 보수 공사 중 자재를 담은 자루를 옮기다 난간이 넘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고의 경위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외주업체 직원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 및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회사는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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