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뉴스락]

[뉴스락] 대한종건 20대 노동자 추락사와 관련해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업계 및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대한종건이 시공하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사현장에서 23세 남자 노동자가 외벽 판넬을 옮기다가 20미터 높이에서 추락했다.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공사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대한종건이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다 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면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받고 민법상 손해액의 최대 5배 범위에서 책임을 부담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작업을 중지시켰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를 즉시 착수해 엄정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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